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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2-09-17 15:43 조회2,713회 댓글0건본문
<2007-05-09 부천신문 발췌본입니다.> | |
“금형업체들도 자생력을 갖추어야” | |
최찬윤기자, choichanyun@hanmail.net |
등록일: 2007-05-09 오후 3:38:00 / 조회수: 467 |
“금형산업은 모든 산업의 기초산업으로 나무제품을 제외한 모든 제품이 금형에 속한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생활용품이나 가전제품 등 우리가 일산생활에서 접하는 모든 제품의 80%이상이 금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형산업은 무궁무진하며 앞으로의 전망 또한 매우 밝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들어 중국이 가격경쟁으로 우리나라 제품을 압도하고 있어 우리나라 금형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부천은 전국 금형업체의 4/1이 모여있는 지역으로 플라스틱 금형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대부분 핸드폰부품 금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기업들의 핸드폰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부품회사인 금형업체의 가동율 또한 60~70%밖에 되지 않아 부천지역의 금형업체들이 더욱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대기업에 의존해오던 것에서 탈피하여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하여 자기제품을 만들어 내는 등 자생력을 갖춰 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부천의 금형업체들이 대부분 영세하여 그만한 자생력이 없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금형산업의 전망은 밝지만 최근 들어 가격경쟁에서 중국에게 압도되어 우리나라 금형업계는 물론 부천지역 금형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하는 부천금형사업협동조합 김종구이사장은 특히 금형업체들이 대부분 하청업체라 대기업에 좌우되고 있어 더욱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체적으로 기술을 개발하여 자기제품을 만드는 등 자생력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이사장은 최근들어 대기업이 중국이나 동남아로 생산라인을 이전시키는가하면 값싼 중국에서 금형을 해오고 있어 국내 금형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물량이 줄어들어 금형업체끼리 서로 제 살 깍아먹기식의 경쟁을 하고 있어 가격이 더욱 낮아져 갈수록 힘들어 하고 있는 실태라고 전했다. 이와함께 김종구이사장은 부천지역의 대기업들이 빠져 나가고 있어 부천지역 금형업체들의 물량이 더욱 줄어들고 있다며 부천의 기존 중견기업들이 더 이상 떠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종구이사장은 현재 조성중에 있는 오정동 산업단지내에 금형단지가 마련되고 있어 금형인의 한 사람으로 매우 흐뭇하게 생각한다며 반면에 땅값이 비싸 부천의 금형인들이 얼마나 많이 입주할 것인지는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이사장은 부천에 금형단지가 마련되면 외국 바이어들이 거기에 오면 금형에 관해서는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고 금형과 고나련하여 없는 것이 없으며 없는 설비가 없다는 소문이 날 정도의 세계 제일의 금형단지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종구이사장은 20대의 젊은 나이에 대동기업사(‘78년 설립, 현재 DDP테크)라는 금형업체를 설립, 일찍이 기업활동을 해왔으며 30여년간 오로지 프레스금형만을 고집해오다 지난해부터 사출금형 및 플라스틱제품으로 업종을 전환했다. 현재 부천과 시흥, 핀리핀에 사업장을 두고 금형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이사장은 ‘깨끗하게 열심히 살자’라는 생활신조로 깨끗한 기업인상을 심어가고 있다. |